Page 2 - 전주다움 2018년 11월호
P. 2

2018 전주다움
캠페인
도시재생으로 희망이 꿈틀
승암 새뜰마을
치명자산 자락 타고 내려온 바람과
전주천 물소리 온종일 드나들고,
비스듬히 지붕 맞댄 골목 사이로
기차 지나던 소리 아련하게 기억하는 마을.
도시가스조차 들어오지 않는 오래된 달동네.
교동 승암마을이 ‘새뜰’이란 이름을 달고, 안전하고 따뜻한 주민들의 보금자리로 새로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회관을 단장하고
집집마다 이름표를 달았으며
허름한 집과 위험한 도로를 하나하나 손보아
40여 가구의 삶터에 새 활기를 불어넣는 중입니다.
그저 마을의 겉모습만 고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을 사람들이 서로서로 손 맞잡고
자생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완성시켜,
사람이 살기 좋은 마을로 되살리고 있지요.
구석지고 소외되었던 마을을 회복시키는 아시아문화심장터 전주의 새로운 희망, 승암 새뜰마을이 다시 생동하는 중입니다.
전주시는 교동에 위치한 승암마을에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주거낙후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거주 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전주시는 마을 주민들과 마을회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폐공가를 정비했으며, 집수리사업과 주민역 량강화 및 마을경제창출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마을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듯 낙후되어 있던 승암마을 은 민관의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