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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과 명품

국악기 만들기 외길인생

거문고는 왕산악에 의하여 7현금의 법제를 고쳐 만들고, 겸하여 곡을 지어 탔다는 역사적 사실은 오늘날까지도 대표적인 한국음악에 큰 역할과 음악사적으로 높이 평가되어지고 있다. 최동식 명장의 혼이 담긴 거문고는 질 좋은 오동나무로 공명통을 만들고 뒷단은 밤나무로 제작된다. 그의 제작법은 우리 선조들이 해오던 방법 그대로를 따르고 있다. 소리를 결정하는 70%는 재료라고 일컬어진다. 그러한 이유로 최 명장은 신품종 대신 재래종을 주재료로 쓴다.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이나 임실 운암 골짜기에서 수집한 오동나무로 거문고는 만들어진다.


최동식 명장이 말하는 거문고는 예부터 학문을 닦는 선비들이 타는 것으로 악기 중에 으뜸으로 쳤다. 이러한 전통에서인지 몰라도 현재까지 거문고는 고고한 악기로 평가받고 있다. 가야금이 맑고 가벼운 소리인 반면 거문고는 낮고 굵은 소리가 난다. 술대를 쥐는 부분과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박이게 마련이지만 그 음색은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자아낸다.


흔히 이르기를 악기장(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술 또는 그 같은 기능을 가진 사람)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장식기능(솜씨) 뿐만 아니라 ‘음악과 음에 대한 깊은 안목과 이해’ 라고 한다. 악기란 보기에도 아름다워야 하려니와 그 소리 또한 아름다워야 하니, 필시 그것을 만드는 장인도 음과 음악에 대한 남다른 혜안이 곁들여져 있어야 함은 당연지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 명인의 대답은 의외였다. 소싯적 스승으로부터 호되게 견습한 기술과 기능을 배우고 또 익히기를 거듭하다 보니 자연 물리(物理)가 통하기 시작했고, 언제부터인가는 자신이 만든 악기의 소리(音)을 듣지 않고도 온전한 완성품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즉 ‘音(음)’을 통해 악기를 알기보다는 악기를 통해 ‘음’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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