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전주다움8월 여름특집호

3전통의 숨결 아래, 여름을 쉬어가다 국립무형유산원
장인의 손끝, 명인의 발끝마다 ‘한국적 정신’이 깃들어 있다. 손에 잡히지 는 않지만, 우리 겨레의 얼과 전통의 멋이 흐르기에 마음으로 흠뻑 감응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무형유산이라 한다. 이러한 무형유산을 대대손손 이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결을 직접 느껴보는 것일 게다. 가까이서 무형유산을 경험할 때, 그 가치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이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무형유산에 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과 공예·예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공연 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올여름, 품격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준비한 전통문화에 관한 다양 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차세대 전승자들을 만날 수 있는 ‘2016 이수자뎐(傳)’과 명 인·이수자들에게 배우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모두 전 승자’가 열린다. 또, 8세 이상 어린이 대상 공예 체험교육 ‘내가 피워 낸 꽃’이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장 ‘대대손손’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통해 제작한 전승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북카페 ‘나빌레라’에도 들러보자. 무형유산 관련 서적을 비롯해 다양한 책이 구 비되어 있다. 쾌적한 실내에서 교양을 쌓으며 여름을 한 템포 쉬어가자. 문의 |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00)
이순민 국립무형유산원 사무관 인터뷰 전통 공예 즐기러 오세요
눈이 아닌 가슴으로 보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장인이 피워
낸 꽃’ 특별전이 그렇죠. 8월 31일까지 이번 특별전이 계속되는
데, 저희 국립무형유산원의 여름 프로그램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전시입니다. 꽃을 소재로 한 조선왕실 유물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만든 공예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까요. 또 ‘장인의 공방’에서 종목별 전승자 제작 과정도 볼 수 있 으니,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여름을 전통과 함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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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놀이터
한국전통문화전당
조물조물 전통음식을 만들고 전통한지를 손끝으로 느껴보자. 오감으로 전통문화와 만나는 시간, 방학을 맞아 한국전통문화전 당이 마련한 문화 놀이터에 아이들 손잡고 놀러가자.
엄마와 함께하는 전통간식 만들기
일시 | 8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우리 종이 만들기 ‘한지체험학습’
일시 | 8월 3일/10일/17일
전통놀이 배움터 ‘도담도담 놀이터’
일시 | 8월 6일/13일/20일/27일
문의 | 한국전통문화전당(063-28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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