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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신 한국의 꽃심 전주 / 대동·풍류·올곧음·창신 / 꽃심은 꽃을 피워내는 힘,
새 생명을 틔워내는 강인한 힘입니다
전주는, 모두 함께 멋과 올곧음의 정신으로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창출해 가는
꽃심의 도시입니다

전주의 역사문화

전주는 남북국시대(통일신라) 이래 중심도시로서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특별한 도시이다. 통일신라 때 전북권의 중심지로 성장하여, 후백제 때 왕도가 되었으며, 고려 때는 전주목으로서 전북권의 중심이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왕조의 발상지로서 예우되었으며, 전라감영이 설치되어 호남제일성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지금까지는 전라북도의 도청소재지로 자리하고 있다. 전주는 천년이 넘게 중심도시로서 역사를 이어오면서, 조선제일의 곡창지대 전라도의 수부로서 풍부한 경제력을 토대로 문화예술을 크게 꽃피웠다. 음식 맛이 빼어나기로 명성이 높고 세계무형유산 판소리의 본산이며, 선비정신을 담은 서화의 고장이다. 또한 고소설을 비롯해 많은 책을 출간한 출판의 도시이며, 우리 종이 한지의 대표적 생산지이다.

전주정신 ‘꽃심’

‘세월이 가도 결코 버릴 수 없는 꿈의 꽃심을 지닌 땅’전주, 최명희 선생은 『혼불』에서 전주를 ‘꽃심을 지닌 땅’이라고 하였다. ‘꽃심 하나 깊은 자리 심어 놓은 땅,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 꿈꾸는 나라’ 꽃심은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힘이다. 전주정신은 ‘꽃심’이다. ‘꽃심’에는 대동·풍류·올곧음·창신의 정신이 담겨있다. 전주는 ‘대동·풍류·올곧음·창신’의 뿌리 깊은 정신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한국의 꽃심이다. 대동은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과 배려의 정신이며, 풍류는 예술을 아끼고 즐기는 심성, 올곧음은 선비의 절의 정신이요 민초들의 곧은 정신, 창신은 전통을 토대로 새로운 세상을 창출해가는 정신이다.

전주 고지도 이미지전주 고지도 (18세기ㅣ90x149.5cm l 보물 1586호ㅣ서울대학교규장각 한국학연구원) 18세기 전주지도로 성의 안팎으로 꽃들이 만발해 있다.

꽃심꽃을 피워내는 힘,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열어가는 강인한 힘

꽃심은 꽃의 한가운데 중심이며, 새싹을 틔우고 화사한 꽃을 피워내는 생명의 힘이다. 꽃은 부드럽지만 무한한 힘이 있다. 그래서 한겨울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올곧게 솟아올라 피어난다. 꽃이 피는 것은 우주가 열리는 것과 같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제 몸 깊숙이 받아들여 온 누리에 형형색색 크고 작은 아름다움을 피워내는 꽃의 심, 하나의 우주를 온전하고 올곧게 피워내는 꽃의 힘, 서로 어울리며 생명의 씨를 잉태해 더 새롭고 더 찬란한 미래를 펼쳐내는 꽃의 마음이다. 이것은 조용하면서도 힘찬 열정으로 천년을 살아온 전주사람들의 특질이다.

전주정신 꽃심에는 전주사람들의 ‘대동·풍류·올곧음·창신’의 특질이 담겨있다. 꽃심은 이 네가지 특질을 아우르는 전주의 대표정신이며 전주를 한국의 꽃심으로 만든 힘이자 원동력이다.

전주는 조선 제일의 곡창지대 전라도의 수부로 물산이 집결되었던 곳이다. 또한, 전주는 통일신라 이래 전라도의 중심도시로, 한 나라의 왕도로서 도시 위상을 천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경제적 배경이 전주인들의 심성을 넉넉하게 하였고, 전주를 꽃심의 도시로 발전시킨 요인이다.
전주는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며 멋과 올곧음으로 세상의 중심이 되어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창출해 가는 꽃심의 도시이다.

대동 이미지11 경기전(사적 339호)과 전동성당(사적 288호),      2 정여립 집터(상관면 월암리 파쏘봉 아래, 추정),      3 정여립이 죽은 진안 죽도,      4 전주 비빔밥

대동은 꽃심이다 꽃심은 대동이다대동 :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하는 정신

‘대동’은 모두가 평등하게 같이 사는 세상을 말한다.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정신은 이런 대동의 세상으로 나가는 심성이다. 전주가 사람살기 좋고, 문화예술이 발전한 데에는 이에 기반하고 있다.

대동은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이다. 조선 선조 때 전주사람 정여립은 대동계를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역모자로 몰려 생을 마감했다. 기축옥사로 불리는 이 사건은 3년간에 걸쳐 동인 천여 명이 희생된, 온나라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전주는 조선말 새로운 종교 천주교의 성지요, 개신교의 만개지이다. 전주는 수많은 천주교 순교자들이 배출된 곳이며, 일찍부터 개신교가 꽃핀 곳이다. 전주사람들은 타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소극적이지 않다. 흔히들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 앞에 순교자를 기념하는 전동성당이 자리할 수 있는 곳이 전주라고 한다.

전주는 배려와 포용의 정신으로 ‘상생과 창조’의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이다. 그리고 이런 포용의 심성은 전주가 가지는 넉넉함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넉넉함과 포용의 정신, 그것이 대동의 특질을 만들어간 전주정신이다.

비빔밥은 넉넉함과 포용의 정신으로 모두가 더불어 같이 사는 다울전주를 잘 상징해주는 음식문화이다. 전주 비빔밥은 여러 가지 반찬이 섞이는 것 뿐 아니라 하나하나가 그 맛을 잃지 않는 특징이 있다.

풍류이미지1 전주세계소리축제(2011),      2 창암 이삼만 글씨 ‘필신기독’,      3 비가비(양반출신 소리꾼) 권삼득비,      4 전라감영 책판,      5 전주한지    6 전주부채(이기동 작)

풍류는 꽃심이다 꽃심은 풍류이다풍류 : 문화예술을 애호하며 품격을 추구하는 정신

풍류란 속된 일을 떠나서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이다. 여유와 자유분방함, 포용과 융합의 정신으로 멋스럽고 운치 있는 일을 추구하며, 자연을 벗삼아 멋과 예술을 알고 즐기는 것이 풍류이다. 먹고 노는 것이 풍류가 아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어깨를 들썩이며 좋아하듯이 전주사람들에게는 자연적이고 본태적인 흥이 있다. 이러한 흥이 전주의 풍류적 환경하에 자라면서 품격 있는 흥이 된다. 그것이 전주의 풍류문화이고 풍류정신이 된다. 한국의 문화적 전통으로 풍류를 꼽고, 한류의 뿌리가 우리의 전통적인 풍류라고 했을 때, 그 풍류를 대표하는 도시가 전주이다.

‘전주 사불여(全州四不如)’, 즉 벼슬아치가 아전만 못하고, 아전이 기생만 못하고, 기생이 소리만 못하고, 소리가 음식만 못하다는 한자 속담어는 풍류도시 전주를 잘 보여준다. 전주는 문화예술이 발전한 예향이다. 전주사람들은 문화예술을 아끼고 즐긴다. 전주 사불여에서 언급한 소리, 음식과 함께 서화, 출판문화, 한지 등이 매우 빼어난 곳이 전주이다.

올곧음이미지1 임진왜란 웅치전적비,      2 간재 전우,      3 전주사고,      4 전주향교,      5 금재 최병심,      6 고재 이병은,      7 유재 송기면,      8 충경사(이정란 사당)

올곧음은 꽃심이다 꽃심은 올곧음이다올곧음 : 의로움과 바름을 지키고 숭상하는 정신

올곧음은 절개와 의로움을 지키는 절의 정신이다. 올곧음은 선비정신의 근간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여 품격 있고, 고결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청아한 정신이다.

전주는 양반 도시로 칭해졌다. 전주사람들이 점잖고 예의바른 데서 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전주사람들의 올곧음을 숭상하는 선비정신이 담겨 있다. 전주사람들은 올곧음의 정신으로 국난을 극복해 간 주역들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은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라고 하였다. 임란 때 전주와 전라도가 유일하게 지켜졌는데, 의병들에 힘입은 바가 크다. 왜군이 전주로 들어오려 하자 관과 민이 힘을 합하여 이들을 막아내었다.

전주의 올곧은 정신은 전주의 자랑인 장인문화에서도 찾아진다. 전주에 장인들이 많고 장인문화가 발전한 것은 물건을 제대로 만들고자 하는 전주장인들의 올곧은 정신에 토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창신 이미지1 태조 어진(경기전, 국보 317호),      2 후백제 견훤성(승암산),      3 조선왕실의 시조사당 조경묘(경기전 북편),      4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       5 전라감영 선화당(감사 집무처),      6 풍남문(보물 308호)

창신은 꽃심이다 꽃심은 창신이다창신 : 전통을 토대로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창출해가는 정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전통을 잘 보존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 간 도시가 전주요 전주사람들이다. 조선제일의 곡창지대 전라도의 풍부한 경제력과 전주사람들의 넉넉한 심성이 이런 역사와 문화를 만들었다.

전주는 전통문화가 잘 남아 있는 전통문화중심도시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다. 한옥마을이 명소로 자리한 것도 전주의 잘 보존된 전통문화와 전통을 중시하는 전주사람들의 온고지신에 토대하고 있다. 전주는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 법고창신의 도시이다.

전주는 또한 새왕조를 개창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간 산실이었다. 후백제 견훤은 전주를 도읍으로 하여 삼한통일을 꿈꾸었으며, 조선태조 이성계는 전주를 본향으로 새왕조를 개창하였다. 조선말 전주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으로 관민협치의 새역사를 열어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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