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경제 실무위원회 구성『전주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조례』등 연말까지 제정키로
- 야마자키 료, 도시발전의 지속성 유지위한 주민간의 커뮤니티 중요성 부각 강조
- 전주시, 지역자산 활용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전주형 공동체 기반 구축 추진
○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과제는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마을 하나하나가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대의식을 뿌리내리는 것이 커뮤니티 디자인의 방식이자 가능성입니다”
○ 전주시가 24일 세계적인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를 초청,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마을에서 지역까지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 이번 초청 강연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전주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 해결하고 ‘사람이 주인 되는 사람의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 강연에 나선 야마자키 료는 당면한 지역문제에 대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결 방법을 새롭게 모색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커뮤니티 디자이너이다.
○ 야마자키 료는 이날 강연을 통해 “사람과 마을이 서로 연결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탐색하고, 주민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그 분석 데이터와 디자인 제안을 공공사업에 접목해 해결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에 대한 성공사례로 ‘아리마 후지 공원’, ‘이즈마사노 구릉 녹지’, ‘마루야 가든즈’, ‘노베오카시 역 마을 프로젝트’, ‘키타카가와 모두의 농장’, ‘이에시마 프로젝트’, ‘쇼도시마 커뮤니티 아트’ 등을 설명하며 열띤 강연을 펼쳐나갔다.
○ 특히 야마자키 료는 “그동안 행정이 계획하고 주도해 물질적, 표면적 변화를 빠르게 추진해 온 도시정책에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에 있어 공간의 주인인 주민의 참여 없이는 도시발전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커뮤니티는 매우 필요하다”고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 이어 “느리지만 주민 스스로가 사업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주인의식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물질을 디자인하기 보다는 사람을 이끄는 생활을 디자인하고 함께 가치를 찾아가는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와 관련, 전주시는 주민간에 소통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전주형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자산을 활용,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도시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들을 추진하고 있다.
○ 시는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실무위원회를 구성,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전주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조례’와 ‘전주형 마을공동체 지원조례’를 올 연말까지 제정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지원할 계획이다.
○ 강연을 청취한 회사원 김모(47·서신동)씨는 “그동안 도시발전은 행정이 이끌어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불편사항에 대해 요구만 해왔다” 면서 “하지만 강연을 통해 도시공간의 주인은 주민, 시민이며 해주길 기다리기 보다는 제안하고 마을을 위한 것이 곧 자신도 행복한 것으로 스스로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한편 1973년 일본 아이치현 출신인 야마자키 료는 studio-L 대표,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 만들기 워크숍, 주민 참여형 종합 계획 수립, 건축이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등 많은 프로젝트를 해왔다. 저서로는 ‘도시환경 디자인 작업’, ‘마조히스틱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은 지진 재해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텍스트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의 역사’, ‘커뮤니티 디자인’ 등이 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도시재생과, 281-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