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전주시 공무원이 마라톤 도전 5년 만에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한다.
○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시 완산도서관 삼천분관에 근무하는 김병석(50)씨.
○ 김병석씨는 지난 2009년 고성 고성공룡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42.195㎞ 풀코스를 내달린 이후 5년 만에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 100번째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게 된 것.
○ 김 씨는 오는 13일 열리는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 전주시청 마라톤 동호회 소속 동료 30여명과 함께 풀코스 100회 도전에 나선다는 포부를 안고 그동안 100회 완주를 목표로 차근차근 줄기차게 풀코스에 도전해 자신이 계획했던 풀코스 100회 완주의 꿈을 눈앞에 두고 있다.
○ 김 씨는 그 동안 대회 출전 때마다 그랬듯이 이번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도 전주시청 마크가 가슴에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달릴 계획이다. 직장에 대한 소속감과 긍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자칫 중도에 포기할 수 있는 나약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그동안 풀코스 완주 때마다 전주시청 마크를 달고 달려왔다.
○ 지난 2011년 봄에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LH본사 전북유치를 염원하는 홍보물을 유니폼에 부착하고 힘차게 뛰기도 했다는 김씨는“당시 전북지역의 최대 이슈였던 LH본사 전북유치의 당위성을 실천하기 위해 오르막 코스가 많았던 힘든 코스를 쉬지 않고 뛴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풀코스 100회 도전의 감회를 설명했다.
○ 지난 2008년 마라톤과 처음 인연을 맺은 김씨는 40대 후반 늦깎이로 전주시청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도내?외, 국제대회를 가리지 않고 공식 출전한 것만 무려 200회에 이를 정도로 마라톤 마니아이다.
○ 척추에 철심을 박아 교정한 수술 이후 지체장애 4등급 판정을 받은 김 씨는 “척추 디스크 때문에 수술을 3번이나 받았는데, 마라톤이 건강에 좋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출전 초기 3차례의 하프코스를 소화하다보니 자심감이 생겨 곧바로 풀코스에 도전한 것이 5년 만에 풀코스 100회 도전이라는 꿈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 ‘철의 사나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김씨는 “풀코스에 처음 도전한 고성 공룡마라톤 대회에서 3시간 20분을 기록했어요. 모두들 놀라운 기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그래서 자신감이 더욱 커지게 됐고, 이제는 오로지 완주를 목표로 뛰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 김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건강이 매우 좋아졌고 전국을 누비며 도시들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돼 지금도 만족하고 있다”면서 “50대 마라톤에서는 마라톤을 천천히 즐기며 동료들과 함께 공무원 퇴직 때까지 마라톤 풀코스 200회 완주라는 기나긴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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