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2년 동학(東學) 중심의 박물관으로 시작해 전주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한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개관 12주년을 맞이하여 2014. 7. 24(목) 10:30 전주학 학술대회와 전주 마을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 전주시가 주최하고 역사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관 12주년을 맞아 마되었으며 ①<개관 12주년 기념식>에 이어 ②<전주 마을이야기 특별전> “완산칠봉과 완산동 사람들” 개막식, ③<제16회 전주학 학술대회>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성과 문화사적 의의” 순으로 진행된다.
○ 판소리 최고의 등용문으로 자리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40주년을 맞이하여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성과 문화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제16회 전주학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마을역사의 복원이자 문화콘텐츠를 확보를 위해 ‘완산칠봉과 완산동 사람’이라는 주제로 완산동의 이야기와 유물들을 모아 7월 24일(목)에서 9월 28일(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제16회 전주학 학술대회>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성과 문화사적 의의 판소리 최고의 등용문으로 자리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40주년을 맞이하여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성과 문화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제16회 전주학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조선후기 전주부성의 통인들이 동짓날 밤에 이름난 광대들을 초청하여 판소리를 듣고 노는 자리에서 비롯된 전주대사습놀이는 1905년 중단되었다가, 1975년 5개 부분만을 선정하여 대회가 다시 개최되었고, 1983년 9개 부분으로 늘려 매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적 연원, 근거 등에 있어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점들이 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적 근거와 의미를 명확히 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발표는 1개의 기조발제와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이보형(前문화재위원)이 맡아 “전주대사습놀이의 연원과 역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심승구(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전주대사습놀이의 개념과 형성과정”이라는 주제로, 사료를 통해 ‘사습(私習)’과 ‘대사습(大私習)’의 개념과 관계를 대사습은 사습에서 출발하였으며, 사습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단순한 개인적인 연습을 뜻하는 용어가 아니라 국가의전이나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된 공적인 연습을 뜻하는 용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대사습이 전주 외에도 전라감사가 관할하는 순천에서 시행된 것을 파악하였다.
이상규(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전주대사습놀이와 명인 명창들”이라는 주제로, 구한말까지 전주대사습놀이를 통해 배출한 명창들을 검토하고, 1975년 대사습놀이가 부활한 이후 현재까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입상자에 대한 종목별, 성별, 출신지별, 연령별 등 방대한 자료를 종합?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주통인청대사습에서 현재까지 337명의 명인 명창이 배출되었고, 판소리 명창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며, 남자보다 여자 명인 명창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을 밝혀냈다. 판소리 명창부 본선 경연에서 가장 많은 명창이 부른 마당은 춘향가와 심청가이며, 대목으로는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과 심청가 중 ‘황성가는 대목’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이정덕(전북대학교 교수)은 “전주대사습놀이의 지역사적, 사회문화사적 의의”에 대해 논한다. 이교수는 대사습놀이를 판소리 공연의 집합체로서보다는 축제로서의 집단적 놀이로 접근하였으며, 동짓날의 대사습, 고종의 생일인 7월에 행해지는 ‘연(宴)날’, 단오제, 다른 절기나 장날에서도 소리가 지속적으로 행해지면서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대사습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음악이라는 자부심과 집단정체성을 강하게 형성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심인택(우석대학교 교수)은 마무리 발제자로 나서서 “전주대사습놀이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논한다. 심교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축제성 행사의 대회요강 및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이에 따른 개선점을 이야기 하였다. 기획초정공연보다는 기획공연을 준비하는 것, 현재 진행되는 10개 부문 경연과 축제 프로그램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 학술대회?전시?체험 등으로 대사습놀이에 대한 관심사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논의의 장으로 삼을 것을 이야기하였다.
주제발표에 따른 토론자로는 이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유장영(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박소현(영남대학교 교수), 김기형(고려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7월 24일(목) 10시 30분 개관식에 이어 진행되는 전주학 학술대회 좌장은 함한희(전북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전통문화과, 281-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