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부터 경기전 관람료 현실화
- 전주시, 경기전의 자생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관람료 현실화
- 관람료 인상에 앞서 동·서문 개방, 궁중음악 공연, 경기전 탐방이야기 등 콘텐츠 보강
- 경기전의 소중한 가치 계승과 함께 관광객 기대에 부응한 세계적관광명소로 도약 기대
○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조선왕조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기전(사적 제339호)의 관람료가 현실화된다.
○ 전주시는 경기전의 자생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입장요금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 이는 그간 경기전이 국내 유일의 어진박물관이 위치하는 등 조선왕조 관련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타 지역 문화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입장료를 받아와 자생적인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 실제 지난해 경기전을 찾은 전체 관람객(132만 5000여명) 가운데 전주시민은 5만 87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경기전 관람의 혜택은 타 지역 관람객들이 주로 누리는 반면 문화재 관리 비용 등 부족한 운영비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산이 투입돼왔다.
○ 게다가, 최근 들어 경기전 관련 문화콘텐츠도 대폭 늘어나 관람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 경기전 앞에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 수문장이 배치됐으며, 부속건물에서는 왕실의상체험, 왕실제례체험, 경기전 향낭 만들기 등 11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경기전 동·서문을 개방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전을 부문별로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경기전 지식투어’와 전주시립국악단의 궁중음악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
○ 시는 경기전의 문화재적 가치를 고려하고 자생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람료 재산정과 전주시의회 동의 등의 과정을 거쳐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 이에 따라 타 지역 성인 관광객은 기존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입장료가 인상되며, 청소년·군인·대학생 700원에서 2,0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 전주시민은 기존 성인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되며, 청소년·군인·대학생은 400원에서 800원으로, 어린이는 300원에서 500으로 각각 입장요금이 오른다. 반면 그간 만 13세부터 18세까지만 적용되던 청소년 할인 범위는 만 24세까지 대폭 확대된다.
○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 관광지이며 전주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이다”며 “앞으로 경기전의 소중한 가치 계승과 함께 관광객 기대에 부응해 세계적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향기와 매력이 넘치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시는 관람료 인상일인 다음달 1일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이 진행되는 만큼 실제 요금인상은 다음날인 2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전통문화과, 281-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