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성인문해 학습기관 외 성인문해 학습자 및 교사 800여명 참여
○ 전주주부학교 등 전주시성인문해 학습기관 외 전북성인문해 학습자들과 교사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전북성인문해학예발표회가 9일 도청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성료되었다.
○ 뒤늦게 배운 한글로 글 잔치를 연 늦깎이 어르신들은 60세가 넘어 배운 한글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글공부를 하여 쌓은 실력과 합창등으로 공동학예발표회를 가졌다.
○ 특히 시낭송 시간에는 서툴긴 해도 자기만의 한이 맺힌 사연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낭송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했지만 고난을 견디고 이겨내며 문해교실에서 행복해진 결론으로 끝을 맺어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전주시 문해학습자 정명순(61)씨는 “나의꿈”이라는 제목으로 어렸을 때 친구들이 가방을 메고 학교 가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 혼자 눈물짓던 나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며 이제 글을 배웠으니 꿈이 생겼다는 시를 낭송했다. 또한 이경례(83)씨는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를 제목으로 새각시 때 사별한 남편에게 이제야 글을 배워 편지 띄워 보낸다며 울먹였다.
○ 이밖에도 운전면허증을 따 사랑하는 아내와 드라이브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낭송하고, 중기면허증을 따서 현장에서 일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씩씩한 사연을 시로 낭송하기도 하였다.
○ 2부 예술제에서는 판소리와 합주연주, 율동과 난타공연으로 이어져 공연장의 열기가 뜨겁게 무르익었다.
○ 이 행사를 주관한 박영수(전주주부학교 교장)씨는“참석해주신 많은 내빈 분들이 축하하고 격려해주셔서 모든 성인문해교육생들과 교사들에게 밝은 희망과 힘을 실어주어 감사하다”면서 성인문해 학습자와 교사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평생교육과, 281-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