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이지성)는 2일 오전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행정사례 토론회 및 현장탐방을 실시하였다.
? 박근혜정부 출범이후부터 줄곧 강조되었던 창조경제는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산업현장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다소 무관해보이는 행정에서도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국정의 주요 아젠다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3월 20일 대통령주재하에 6시간 넘게 벌인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도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야기하는 각종 불합리한 행정관행, 제도, 법령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에서부터 창조경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 이지성 덕진구청장은 각 과?동 서무 및 총무담당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요령 및 전주시 창의적 행정사례 등을 직접 소개한 후 처음으로 디자인을 가미하여 가지치기를 실시한 전주천 히말라야시다 가로수, 사람들이 찾지 않고 슬럼화 되어 가던 달동네를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자만벽화마을 등 현장을 함께 견학하였다.
? 이날 이지성 구청장은 평소 느끼고 생각했던 행정의 노하우를 행정의 최일선에서 가장 핵심적 위치에 있는 각 과?동사무소 서무 및 총무담당자들에게 전달하면서 “덕진구정이 창의적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창조경제와 정부 3.0의 가치를 지향하는 또 다른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특히, 전주시 행정에서 잘 한 대표적 창의사례 세 가지를 소개하며 창의적 사고를 통한 작은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큰 반전의 효과를 가져오는지 강조하였다.
전주시 창의행정 사례 3가지
-‘임시포장’이라는 4글자로 민원전화 뚝↓
- 가지치기에 디자인을 가미하다
- 아무도 찾지않는 달동네를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 이지성 덕진구청장이 뽑은 전주시에서 잘 한 대표적 창의사례 세가지로는
○ 도로굴착 후 임시포장한 도로에 “임시포장”이라는 문구를 노면에 표시하여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불식시킨 사례
○ 전주천 좌안도로 히말라야시다의 “디자인 전지”를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인근 거주민에게 삶의 행복을 찾아준 사례
○ 한옥마을 인접 자만마을 “벽화마을 조성”을 통해 철거대상의 달동네를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로 전환시킨 것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임시포장’ 4글자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다!
○ 전주시는 해마다 387건 66km의 도로 굴착 공사가 행해진다. 도로 굴착후 최초 포장은 임시 포장상태이나 시민들이 완전 포장으로 오해하여 항상 ‘부실공사’라는 오명을 낳았다.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시민들은 ‘행정=부실공사’라는 공식을 당연시하였고, 세금이 이런 식으로` 줄줄 새는 것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하였으며, 이는 행정의 불신으로 이어져 시청에 계속적으로 항의 전화를 하였다. 행정에서 또한 폭주하는 전화민원에 일일이 응대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느라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심하였다.
○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단 한번에 불식시킨 것이 임시포장 도로상에 “임시포장”이라는 4글자를 새겨 넣으면서 부터 완전히 사라졌다. 시민들도 도로공사 후 임시로 포장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곧 완벽한 도로 포장이 있을 것이라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전화민원은 놀라울 정도로 현격하게 줄었고, 공무원들도 전화민원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었고, 시민들로부터 행정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가로수가 도시의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고,
주민들의 생활에 일대 변혁을 가져와..
○ 어은지구 전주천 좌안도로 히말라야시다의 “디자인 전지”는 기존의 단순한 생육을 위한 가지치기 차원을 넘어 생육과 도시미관, 주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한 가지치기로 가로수에 불과한 나무를 전주천과 어우러진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 전주천의 좌안도로에 접해있는 어은지구 등은 도로보다 주택이 낮은 지형인데다, 빽빽하게 자란 히말라야시다 가로수 때문에 전주천의 시야가 막히고 햇빛도 가리며, 특히 여름에는 통풍이 안되어 무더위에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다.
○ 디자인 전지 이후에 열악한 주거환경은 전주천과 가로수가 어울리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배경으로 변모했고, 그 곳의 주민들은 “아침에 눈을 떳을 때 햇빛이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면서, 전주천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라는 말로 그 행복을 대신하였다.
○ 디자인이 가미된 가지치기는 전주시가 아트폴리스를 시정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예술도시국이라는 조직을 만든 후에 가로수에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2009년 상반기에 496 그루에 대해 실시하였다. 가지치기만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자체를 완전히 탈바꿈시킨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 전주천과 어우러져 도시의 예술작품이 된 디자인 전지
아무도 찾지 않는 달동네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 한옥마을 인접 자만마을은 우리들의 기억에 ‘폐공가’, ‘슬레이트 지붕’, ‘벗겨진 페인트’ 등으로 남아있었다. 한옥마을은 수백만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돋움하는데 비해 바로 인접한 자만마을은 관광객들의 눈에 띄어서는 안 될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었다.
○ 그래서 한옥마을이 관광지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달동네와 같은 환경으로 방치할 수 없어 어떤 형태로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실제 기존의 전형적인 재개발이 구상되기도 했었다. 그 곳을 허물고 제2의 한옥마을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 한옥호텔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개발논리를 앞세운 의견들이 정책으로 제시되었다.
○ 그러나, 전주시는 2012년 당시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126백만원(국비63, 도비12, 시비51)의 예산을 들여 자만 벽화마을을 탄생시켰다. 기존의 철거 후 재개발 방식이 아닌 기존의 달동네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벽화를 접목시킴으로써 철거대상의 달동네를 주거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전주만의 특색을 가진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완전히 변모하게 되었다.
○ 달동네에 카페가 들어서고, 갤러리가 들어섰으며, 심지어는 관광객들이 숙박을 하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생기게 되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달동네에 돈과 사람이 몰려들게 되었다. 그것도 대박이 났다. 그 곳을 제2의 한옥마을로 조성했을 경우, 성공할 수 있었을까? 벽화에 소요된 예산의 수십배, 수백배의 예산을 들여가면서 한옥을 흉내낸 껍데기만의 건축물들의 집합체로 전락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지금에서야 터져나오고 있다. ‘생각의 차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어느 TV광고의 문구가 행정에도 그대로 접목되고 있다.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 육성해야..
? 또한, 현장견학이 끝난 후에는 전주시 사회적 기업 “노송밥나무”를 찾아 사회적 기업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구청장님이 직접 자신의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는 마음으로 강의하시고 현지탐방을 안내하는 등 직장상사가 아닌 친구나 동료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주셔서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일하는 동기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덕진구 행정지원과, 270-6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