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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년플랫폼
등록일2021-03-22
○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이하 성평등전주)는 여행길(여성이 행복한 길) 조성을 위해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의 빈 업소를 활용한 2억원 규모의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
○ 리빙랩(Living-Lab)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에 해법을 찾고자 시도하는 생활실험실을 말한다.
○ 이번 “여행길 조성을 위한 선미촌 리빙랩” 사업은 선미촌 내 40여 개의 빈 업소를 활용한 창업·팝업스토어·문화 창작(체험) 활동을 실험할 창의적이고 사회적 연대에 관심 있는 조직(팀)을 모집할 예정이며 1개 사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 3월 26일 15시에 성평등전주 커뮤니티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신청서 접수는 4월 8일에서 4월 9일 17시까지 이메일(lv.jjequity@gmail.com)이나 성평등전주 현장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 전주시 거주 또는 전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직(팀) 중 △사회적 경제조직 또는 비영리단체 △여성 인권과 성 평등 활동 조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조직(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여성 인권 침해 공간이었던 성매매 집결지가 시민주도의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통해 친시민적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은 전주시의 점진적인 문화재생사업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 지난 2000년대 초반 85곳에 달했던 성매매업소가 현재 7곳으로 줄어들었으며 팔복예술공장과 함께 전주형 문화재생사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면서 최근 13만 경찰을 이끄는 수장인 김창룡 경찰청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이 방문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여성단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