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청년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15일 전주대학교에서 ‘2021년 창업꿈나무 사업화 지원’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창업가 멘토단, 올해 사업에 선정된 도내 대학과 고교 창업동아리가 참석했다.
도는 매년 20개 팀을 선발해 교육 지원, 시제품 제작, 시장조사 등 체계적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기관으로 전주대가 선정돼 지난 5월 6일부터 7월 13일까지 ‘찾아가는 창업꿈나무 설명회’를 통해 고교와 대학생 창업동아리 20개 팀을 선발했다.
해당 동아리에는 시제품 제작비를 비롯해 지재권 취득, 전시회 견학, 참가 등이 지원된다.
발대식에 이어 ㈜아이로드 유지곤 대표의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와 ㈜다른코리아 김진한 대표의 학생창업 성공사례 등 기업가정신 특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창업동아리 학생과 선배창업 기업간 비대면 토크 콘서트, 참여 동아리 오리엔테이션 등도 진행했다.
‘창업꿈나무 사업화 지원’은 전북도가 2015년부터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창업동아리에게는 30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해 6개월 동안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전시회 견학 및 참가 등 다양한 창업활동을 직접 체험한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혁신의 주역인 창업꿈나무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세계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