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정책 참여기회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정책 소통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지난 16일 김제 청년 공간인 ‘이다(E:DA)’에서 김제시와 군산시, 익산시 지역 청년(18세∼39세)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청년들은 팀별로 지역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청년 정책 아이디어 발표 및 제안된 아이디어 중 가장 공감되는 정책 선정 등의 내용을 진행했다.
올해 진행된 청년소통학교는 도내 14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묶어 도내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청년 일자리 분야뿐 아니라,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그간 제안된 아이디어 중 많은 청년이 공감하는 정책들로는 공동 주거 공간, 읍면 지역 임대주택 지원 등 청년 주거환경과 함께 도서 산간 지역의 의료 서비스 개선 지원 및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활동 프로젝트 등이었다.
전북도는 이번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시군 및 청년센터와 공유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현영 전북도 대도약청년과장은 “이번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 정책 추진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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