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전주다움1월최종

2017년 전주는 U-20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주가 국내 관광도시였다 면 이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그 기회를 시민들과 함께 붙잡겠습 니다. 전통문화도시 전주, 열정의 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어느 도시를 가든 눈여겨보는 것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표정과 도시의 거리입니다. 나무가 우거지고 거리가 자유롭고 생기와 활력이 느껴질 때 그 도시에 살고 싶어집니다. 전주도 그런 생태도시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사회적 약자들이 대우받고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이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때 전주의 품격도 올라갈 것입니다.
세계는 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국민의 시대가 가고 시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시대가 아닌 전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도시는 시민을 담는 그릇입니다. 저는 전주라는 그릇이 다른 도시를 제압하는 ‘넘버원’이 되기보다는 그 어디에도 없는 ‘온리원’이 되기 를 원합니다. 그랬을 때 전 세계에서 전주를 보기 위해 찾아올 것입니다.
2016년 새해,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변화에 휩쓸리기보다 변화를 선도해 가는 전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력 있고 괜찮은 도시 전주, 그런 전주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시민의 행복, 그것 하나면 됩니다.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주시장 김승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