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종남이와 종원이 “종남아! 종남아!”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종남이가 눈을 떴어요. 고개를 외로 돌려보 니 방문이 훤했어요. “종남아, 양수래미 잡으러 가자~!” “우리 종남이하고 종원이는 오늘 못 나간다. 너희들끼리 다녀 오거라.” 엄마가 친구들을 돌려보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는 슬리퍼를 벗고 방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또 들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