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전주다움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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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전주의 봄
마지막까지 방역의 시작은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로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작업장, 학교, 학
빈틈없는 방역과 원, 교회와 인근 지역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갑자기 늘었다. 3월
29일에는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를 기
백신 접종 록했다. 전주시는 미나리 작업장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3
월 30일 호성동 한사월마을에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마을
주민 66명 중 확진자가 12명에 달해 감염원을 잡으려는 조치였다.
전주에서 마을 자체가 일시적으로 격리된 건 지난해 코로나19 사
3월 말부터 전주시 곳곳에서 지역 내 집단감염 태 이후 처음이다.
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예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
사롭지 않다. 백신 접종이 늘어나는데도 신규 심하다가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 계속되자 전주시는 발 빠르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
어지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코로나19 대규모
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총력대응 체제를
전파를 막고 소중한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가동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4월 15일까지 3주간 밤 10시
돕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진행되는 가운
있다.
데 확진자는 계속 늘었다. 4월 3일에는 13명, 4일에는 8명, 4월 6일
에는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주시 전역에 연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