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전주다움 5월호
P. 15

QR코드를 찍으면 드론으로 본
                                                                                          금암분수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겨울에 공사를 마친 금암분수정원은 가장 먼저 지름                      금암분수정원이 재탄생하면서 주변의 보행광장도 새롭게 단

            15m의 거대한 수반형 분수가 눈에 띈다. 그 둘레를 제주도                  장했다. 모양이 좋은 교목(다간형)과 화관목, 초화류, 크고
            의 특수목과 꽃과 풀이 빙 둘렀는데, 이제 막 파릇파릇하게                   작은 돌로 촘촘히 만든 길이 어우러져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새 생명이 움트고 있다.                                      없는 정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꽃과 나무 주변으로는 원목 재질로 만든 둥근 플랜터                       보행광장 가운데에는 커다란 산벚나무가 우뚝 서 있다. 벚
            (planter, 화초를 심기 위하여 멋스럽게 잘 만든 화분)가 자              꽃 철이 지나 그 화려함은 보지 못했지만, 내년 봄엔 올해보

            리했다. 벤치 기능을 겸하고 있는 플랜터에 앉아 금암분수                    다 무성한 꽃을 보여 주리라. 산벚나무 옆에 있는 지름 5m
            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해 본다. 거대한 수반형 분수에서                    의 소형 분수대는 오가는 이에게 잠시나마 쉼의 여유를 건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다.                      넨다.



                                                                               2021년 5월 사람을 향한 전주 이야기  전주다움   15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