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전주다움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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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이어지자 전주시는 긴급 멈춤 주간
            을 정하고,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집
            중했다. 확진자를 살피기 위한 전담 공무원 인력을 추가 확
            보해 안전하고 꼼꼼하게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동시에 시

            민들에게 각종 모임, 행사, 다중시설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
            합회원 등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계속되는 지역감
            염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학교 등에

            서 방역 봉사를 펼쳤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인근 도시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전라북도는 4월 15일 ‘코로나 19 범도민 특별 방역
            기간’을 지정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전

            주,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에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관을                   사자, 병·의원과 약국 종사자 등이다. 이들은 애초 5월부터
            활용해 상설기동 단속반을 편성하고 고정 배치해 유흥시설,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질병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시작일이 앞당겨졌다.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4월 24일까지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 4,400여

            전주시 역시 코로나19 확산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고, 4차 대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병·의원과 약국 종사자들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은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
            를 4월 22일까지 1주일간 연장했다. 전주시는 거리 두기 강                 획이다. 단,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경우
            화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위반 업주에 대해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서는 과태료 처분과 행정지도, 고발 등 무거운 처분을 내릴                   이들에게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되며, 코로나
            방침이다.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나 위탁의
                                                               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진다. 사전예약 기간은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는 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되면                      난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병·의원과 약국 종사자는 오는 4
            서,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더                  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주다솔아동병원, 다사랑병원, 더
            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세움병원, 호성전주병원, 한양병원, 전주문병원, 전주고려병
            지난 2월 26일 이후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 입원·입소·종사                 원, 전주병원, 미르아동병원, 대자인병원 등 10곳에서 접종

            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전북                 을 하게 된다.
            대학교 코로나19 환자 진료 종사자, 75세 이상 노인, 특수교                한편, 5~6월에는 65세∼74세 어르신(1947년 1월 1일∼1956
            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 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                 년 12월 31일 출생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어진다. 전주
            직원 및 간호 인력, 장애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총 2만                  시는 예방접종과 관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콜

            6,000여 명에 대해 접종을 마쳤다. 이어 4월 19일부터 오는               센터(063-288-5056~5065, 5607~5616)도 운영 중이다. 접
            5월 1일까지 위탁의료기관 10곳에서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                  종 전 예약 상담, 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 안내, 접종
            자 등 6,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                후 이상 반응 상담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모든 것을
            행할 계획이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장애인·노인 돌봄 종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2021년 5월 사람을 향한 전주 이야기  전주다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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