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전주다움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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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 전주니까 가능하다
도시 안에 맑은 바람이 분다 우후죽순 솟아오르는 고층 아파트와 건물로 점점 답
답해지는 도시. 전주시가 바람이 통하지 않는 도시에 시원한 숨을
전주시 도시 바람길숲 불어넣을 ‘도시 바람길숲’을 만든다. 도시 바람길숲은 도심에 꽃과 나
무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열섬현상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주시 도시 바람
길숲, 어디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풀어 보자.
Q 도시 바람길숲이란 무엇인가요? Q 바람길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Q 만들어지면 무엇이 좋아지나요?
A 도시 바람길숲 사업은 도시 안에 A 도시 바람길숲은 산림청 공모 사 A 나무가 산소를 생성해서 공기가 좋
녹지 공간을 만들고 도시 외곽의 산 업으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250 아지고, 숲길을 통해 바람이 들어와
림과 연결하여 바람이 통하는 바람길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까지 진 도시가 시원해집니다. 무성한 초록 잎
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외곽 산림 행합니다. 전주시를 가르는 가장 큰길 이 필터가 되어 미세먼지가 줄어듭니
에서 생성된 맑고 차가운 공기가 도심 인 백제대로 명주골 사거리부터 꽃밭 다.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져 걷기 좋
으로 들어오면 공기가 순환되고 대기 정이 사거리까지 13km 거리에 조성하 고 쉴 수도 있는 아름다운 길이 만들
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가 도시 밖으 는데, 차도는 줄이지 않고 기존의 인 어지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즐길
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도를 재구획하여 가로수를 심고 띠녹 수 있습니다. 또 길 위의 불법주차도
지 공간을 만들고, 또 자전거길을 만 사라지게 됩니다. 도시 바람길숲은 폭
듭니다. 녹지 공간에는 다양한 키높이 염과 열섬현상, 공해 등을 막아주는
의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길 위 도시의 천연 백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
의 정원을 조성합니다. 또 간선도로에 다. 전주는 도시 바람길숲과 함께 시민
인접한 학교, 관공서, 아파트 등에도 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인프라 확
소규모 숲을 만듭니다. 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2021년 4월 사람을 향한 전주 이야기 전주다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