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전주다움 4월호
P. 10

정책특집 | 전주니까 가능하다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동산 투기 세력 단속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에 서민들
            의 살림살이는 더욱더 팍팍해졌지만,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거기에 각종 부동산 투
            기까지 더해지자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 전쟁
            한다’고 선포했다. 전주시 역시 지난해부터 부
            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행정
            조직 내에 ‘아파트 거래 특별조사단’을 운영하
            며 부동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주시 ‘부동산 투기 칼 뽑았다’                                 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시작했다. 6

            직장인이 오롯이 월급만으로 목돈을 만들어 아파트를 구매                     월에서 10월까지는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일부 아파트를 대
            하려고 하면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마저도 대출금 없이는                    상으로 분양권 전매 행위에 대해 국토교통부 합동조사반·
            사실상 불가능하다. 비단 서울과 수도권만의 이야기는 아니                    한국부동산원·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등과 합동 조사를 실
            다. 지난해 전주도 신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시하여 22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행위가 확인된 535명

            폭등하면서 직장인들의 월급만으로는 내 집 마련을 꿈꾸기                     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어렵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                    전주시가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선
            하며,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것은 아파트 가격 거품을 부추기는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연이어 발                    를 차단해 실수요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표하고 있지만, 아파트 매매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지                  시장을 확립하기 위함이다.
            난해 수도권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외부 투기 세                    하지만 전주시의 강력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에코시티와 혁
            력들이 전주를 비롯한 비규제 지역으로 몰려 아파트 가격을                    신도시 등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계속되었고, 국토교
            단기간에 올렸다. 이에 지난해 5월, 전주시는 건전하고 투명                  통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전주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10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