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전주다움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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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공연으로 만나는 전라감영 이야기 며 각 공간에 깃든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들을 수 있다. 매
환한 대낮에 체험을 통해 전라감영을 만났다면 어둠이 내린 일 저녁 7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전
밤에는 공연으로 전라감영을 만끽해 보자. 정무로 바쁜 와 라감영 시간여행 그림자 투어’는 감영의 각 건물에서 업무를
중에도 유림, 시인, 묵객을 초대해 한벽당과 기린봉, 덕진을 보는 전라감사의 모습과 공납품을 제작하는 모습 등을 한
유람하며 공연과 잔치를 벌였다는 전라감사. 이러한 사실을 옥 창살에 그림자 영상으로 재현해 옛 전라감영을 보여 주
기반으로 한 <전라감사와 함께하는 전주 8경 유람 공연>이 는 프로그램이다. 그림자를 보고, 전라감영 이야기를 들으며
8월 28일 저녁 7시부터 40분 동안 전라감영에서 펼쳐진다. 안내자와 함께 각 건물을 돌면 마치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빼어난 전주 8경을 주제로 한 전통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떠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귀를 사로잡을 예정.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40명만 오후 8시부터 30분씩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열리며 1회당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0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다.
‘관풍각 차담회’는 관풍각에서 관객들과 함께 차 한잔과 서 ‘전라감영 구석구석 테마기행’은 복식을 갖춘 전라감사, 고을
화(書畫, 글씨와 그림) 작품을 감상하며 공연을 즐기는 프로 수령 등과 함께 전라감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다. 전라
그램. 1601년 허균이 전라감사인 큰형 허성을 만나기 위해 감영에서 생산한 부채를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문헌 기록을
전주를 방문한 데서 기획됐다. 허균 형제들의 작품을 감상 바탕으로 부채를 만들어 보고 한지, 완판본 등도 체험한다.
하고 정가, 가야금 병창 등 잔잔한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9월 4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하루 세 차례 열리며,
‘관풍각 차담회’는 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성인만 회당 10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유료로 참가할 수 있
4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참가자 다. 10월 2일 오후 2시에는 전라감사를 지낸 이석표의 기록
는 10명 이내로 제한하며,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 을 토대로 한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 및 연명 의례 재현’
수로 신청하면 된다. 이 무료로 펼쳐진다. 단순히 전임 전라감사와 신임 전라감사
문의 l 사회적기업 합굿마을(063-236-1577) 의 업무 인수인계식이 아닌 조선 시대 지방 통치와 조선 왕
실의 국가 운영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볼거리를 선
사부작사부작, 두 발로 걸어 보는 전라감영 산책 보일 계획이다.
체험과 공연이 전라감영을 알아가는 단계라면 전라감영 투
문의 l 달밤 산책: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063-281-2665)
어는 전라감영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다. 전라감영 야 그림자 투어: 사회적기업 합굿마을(063-236-1577)
간 해설 투어 ‘달밤 산책’은 달 밝은 밤 전라감영을 직접 걸으 테마기행, 연명 의례: (사)전통문화마을(063-232-1902)
2021년 9월 사람을 향한 전주 이야기 전주다움 7
